오늘은 추억의 영화 '더 록'이다.
그 옛날 1996년 여름, 필자는 대학교 2학년이었고 친구들과 충무로에서 관람했던 기억이 난다.
당연, 명장면은 마지막에 니콜라스 케이지가 조명탄을 양손에 들고 알카트라즈 옥상에서 무릎을 꿇는 장면이다.
이후로도, 명절이면 어김없이 특선영화로 TV 방영이 되었고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
1. 영화 정보
2. 최고의 리뷰들
1. 영화 정보
장르: 액션
언어: 영어
감독: 마이클 베이
제작자: 돈 심슨, 제리 브룩하이머
작가: 더글러스 S. 쿡, 데이비드 와이스버그, 마크 로스너
최초 개봉일(극장): 1996년 6월 7일 와이드
출시일(스트리밍): 2001년 3월 13일
박스 오피스 (그로스 USA): $134.1m
상영 시간: 2시간 16분
배포자: 부에나 비스타 픽처스
사운드 믹스: 서라운드, 스테레오
출연진
주연 : 존 패트릭 메이슨(숀 코네리), 닥터 스탠리 굿스피드(니콜라스 케이지), 프란시스 X험멜 장군(에드 해리스)
조연 : 앤더스 지휘관(마이클 빈), 메이저 톰 박스터(데이빗 모즈), 캡틴 헨드릭스(존 C.맥긴리)
줄거리
FBI의 화학전 전문가 스탠리 굿스피드(니콜라스 케이지)는 전 영국 스파이 존 패트릭 메이슨(션 코너리)과 함께 험멜 장군의 테러를 저지하기 위해 함께 긴급 임무를 수행한다. 알카트라즈 섬에서 화학 무기를 샌프란시스코로 발사한 험멜(에드 해리스). 험멜 장군은 비밀 작전으로 사망한 군인들의 가족들에게 1억 달러의 전쟁 배상금을 지급할 것을 요구한다. 그들의 씰 팀이 전멸한 후, 스탠리와 존은 섬으로 침투하여 테러리스트 병사들을 상대한다.
섬 침투 후 샤워실 전투 장면은 전쟁물 매니아들에게 매우 유명해졌다. 이 장면은 후에 FPS 게임 블랙, 콜 오브 듀티: 모던 웨페어2 등의 게임에 영감을 주어 오마주 되었다.
2. 최고의 리뷰들 (해외/국내)
해외평론가
(1) Gene Siskel_Chicago Tribune
The Rock에는 일반적으로 우리의 얼굴이나 배우들의 얼굴에 화려하게 빛이 번쩍이거나 과도하게 움직이지 않는 장면과 시퀀스가 없다.
(2) Doug Thomas_Seattle Times
마이클 베이 영화에 들어가기 전에 드라마민을 복용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한때 뮤직비디오 감독이었던 그는 가장 빡빡한 장면들을 찾아내고, 그 장면들을 편집하고, 시끄러운 음악에 맞춰 작품들을 채점하는 치밀한 습관을 가지고 있다.
(3) Liam Lacey_Globe and Mail
헬리콥터의 관점에서 볼 때, The Rock은 전형적인 미국의 큰 바보 같은 재미일 뿐이다. 당신이 영화의 근본적인 가정을 들여다볼 때 비로소 당신은 움츠러들고 싶어 진다.
(4) Kenneth Turan_Los Angeles Times
매끄럽고 힘이 넘치고, 캐릭터에 거의 관심이 없으며, 문자 그대로 그리고 은유적으로 볼륨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열망하는, 더 락은 즐거움을 얻기 어려운 종류의 효율적인 오락이다.
(5) Marc Savlov_Austin Chronicle
더 록은 모든 전쟁 액션 영화를 압도할 영화인데, 개봉 당시의 뜨거운 여름과 같은 과장된 폭발은 사운드트랙의 바그너적인 변종과 놀라울 정도로 높은 전투 장면의 무게감으로 바로 이어졌다. 그것은 또한 매우 재미있는 포인트였다.
국내 네티즌
(1) 달콤쌉싸름_xnxl****
다시 봐도 전율이 일어나는 배우들의 면면 그리고 영화의 분위기. 요즘 블록버스터에서는 느낄 수 없는 그 비장함과 선과악의 모든 면을 다뤄내는 구성까지. 클래식이란 이런 것임을 보여주는 명작. 그런 마이클 베이 감독님 최고!
(2) 사일_sile****
지금 봐도 어색하지 않고 만족스러운 영화다. 한스짐머의 OST도 좋다. 2000년 이후 웬만한 액션영화보다도 흥미진진하다. 추천.
(3) front_alan****
요즘 나오는 액션영화들이 더 록의 반만이라도 따라가면 정말 소원이 없겠다... 악당이 주인공보다 멋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심어준 영화
(4) 히맨_sgr2****
제 중학교시절 때 최고의 영화가 더록이었는데...갑자기 네이버실검에 숀코네리선생님이 뜨시길래... 깜짝 놀랐네요.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셔서 영면하시길 바랄 뿐입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5) jela****
도대체 뭘 말하는 영화인지 모르겠다. 숀코네리가 홀로 악당을 쳐부수는 영화인가, 아니면 전쟁에서 비밀작전 중 죽은 사람들을 조롱하는 영화인가. 그냥 진지함을 웃음거리로 만든 쓰레기 같은 아무 의미 없는 영화다.
아무래도 리뷰와 평가에서도 세대차이가 느껴진다. 당시 개봉작으로 접했던 세대와 OTT로 근래에 접했던 세대의 반응은 다를 수밖에 없는듯하다. 그러나 '더 록'과 같은 작품이 없었다면 근래에 개봉하고 있는 전쟁/액션 영화들은 관람객들의 선택을 받을 수 없을 것이다. 그 영화를 위해 헌신했던 마이클베이 감독님, 제리 브룩하이머 제작자님, 故 숀 코네리 선생님, 니콜라스 케이지 외 많은 배우들과 스텝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영화들이 존재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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