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 예고대로, 필자는 밀덕은 아니지만 분위기를 이어서 론 서바이버를 소재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오늘의 이야기
1. 영화 제작
2. 스토리
3. 등장인물과 실제 인물
1. 영화 제작
감독/각본: 피터 버그 (1964년생, 미국 뉴욕, 1988년 데뷔. 배우로 시작해서 감독 데뷔를 한 케이스. 대표작 : 딥워터 호라이즌, 패트리어트 데이, 윈드 리버, 마일 22, 스펜서 컨피덴셜), 주로 마크 월버그와 작품을 많이 함. 김치 애호가로 한국과 인연이 깊음. 아버지가 6.25 참전용사.
주연: 마크 월버그 (1971년생, 미국 보스턴, 아홉 남매 중 막내로 태어남. 형이 뉴 키즈 온 더 블로의 도니 월버그임. (매우 흥미로운 사실 발견~) 당연, 형의 도움으로 연예계 진출함. 이 형님의 연기 이미지는 푸근함 도 있지만, 액션 영화에도 자주 나오고 터프한 이미지가 있으면서 담백한 연기가 인상적이다.
대표작들은 따로 언급하지 않아도 될듯하다.
10대 시절을 문제아로 보냄, 여러 범죄를 지음. 20대부터 정신 차리고, 연예계 집중한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 아버지 6.25 참전 용사. 형제들과 햄버거 프랜차이즈인 월버거를 운영하고 있음.
제작 배경: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 씰이 단독 작전에서 역사상 두 번째로 큰 희생을 치른 2005년 레드윙 작전을 다룬 전쟁 영화임. 작전에 참가한 SEAL 10팀과 SDVT-1(SEAL Delivery Vehicle Team 1)의 이야기를 다뤘다. 작전 참가자 중 유일하게 생존한 의무중사(Hospital Corpsman First Class) 마커스 러트랠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 'Lone Survivor' (패트릭 로빈슨 대필)을 영화로 제작했다.
개봉일 : 미국 2013년 12월 25일
한국 2014년 4월 6일
상영시간 : 121분
한국 총 관객수 : 190,611명
2. 스토리
미국과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배경임. 탈레반의 고위 간부 아흐메드 샤흐(1970년~2008년)를 제거하는 임무를 받은 SEAL 10팀은 4인의 정찰조를 선발 파견한다. 새벽 시간대에 탈레반 마을 뒷산으로 성공적인 침투를 하나, 갑자기 무전기 통신과 위성전화까지 먹통이 돼버린다. 여기서 재앙의 빌미를 제공한 것인데,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 작전을 계속 진행한다.
위장 잠복 중 마을 목동에게 위치가 발각되면서 목동을 사살하고자 했으나 교전 수칙 상 불가하고 민간인 학살의 오명이 염려되어 놔주게 된다. 결국에는 탈레반에 의해 산 주변이 빠르게 포위되고......산악 교전이 시작되지만, 수적으로 불리한 팀은 탈레반의 맹공에 심한 부상을 당하게 된다. 필사적으로 대피를 감행하지만 러트렐만 남게 된다. 극적으로 굴랍이라는 인정 많은 마을 주민을 만나 구사 일생하게 된다. 이후 탈레반의 공격은 계속 되었지만 굴랍과 마을 주민들의 도움으로 러트렐의 메지시가 미군 지원군 부대에 전달되고 탈레반에 맹공을 가하며 러트렐을 구출하는 것으로 영화는 끝난다.
3. 등장 인물과 실제 인물작전에 투입된 4명의 인물
(1) 마커스 러트렐 중사 (마크 월버그) 상급자 머피 대위보다 한 살 많은 의무병이자 저격수임. 실전에서도 영화에서도 민간인을 향한 도덕성이 주된 문제의 핵심이 된다. 결론적으로 그의 결정으로 작전의 실패하게 된 것이지만, 결과적으로 그를 구원한 것도 민간이었기 때문에 뭐가 옳은 판단이었는지에 대한 도덕성 교리에 대한 정의가 매우 어려워 보인다. 즉,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는 교전 중 도덕성의 준수가 죽음을 초래하고 반대로 살려내기도 하는 비참한 비극과 감동의 모순된 양면성이라고 할 수 있겠다.
(2) 마이클 머피 대위 (테일러 키취) 29세 해군 대위. 저격수인 러트렐과 한 조로 작전을 하는 관측수이자 장교로서 10팀 리더 역할임. 전사 장면 기준 이 영화에서 가장 멋있게 묘사된 인물이다. 실제로 명예 훈장이 추서 된 인물이다.
(3) 대니 디츠 하사(에밀 허쉬)통신 보직의 관측수, 나이는 25세. 영화 상 오른손 부상과 관통상으로 출혈이 심해 제 정신을 못 차리다가 실수를 함. 러트렐이 구조하려 뛰다가 총격으로 홀로 떨어져 뒤쳐지면서 탈레반에게 사살당한다. 실제 대한민국 국기원에서 검은티를 딴 태권도 유단자 였다. 사후 해군 십자장이 추서 되었다.
(4) 매튜 엑설슨 하사(벤 포스터) 나이는 29세 머피 대위와 동갑. 극 중 명은 액스(AXE) 임. 씰팀 이전 함정 근무 시절 음탐 보직. 실력 있는 사수이나 탈레반의 수적 맹공에 결국 지쳐 주저앉게 되며 머리에 총탄을 맞고 전사한다. 사후 해군 십자장이 추서 됨. 쿠퍼티노 추모 공원에 동상도 세워짐.
이상 마치며, 밀리터리 영화로 당분가 이어나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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