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ossorigin="anonymous"> Men of Plastic? 영화 '압꾸정' 실망스러운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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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Men of Plastic? 영화 '압꾸정' 실망스러운 리뷰

by 슈테판 2023.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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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범죄액션 프랜차이즈 <범죄도시> 제작진과 마동석 형님이 다시 뭉친 영화라는데......

 

압꾸정 포스터 (출처: 네이버 영화)

오늘의 스토리는~

영화 제작 노트 

실망이 가득한 리뷰 모음

 

이 영화는 2022년 11월 30일에 개봉했다. (넷플릭스에는 2023년 3월 8일 공개)

제작 단계에서의 제목은 '압구정 리포트'였다.

'범죄도시 2'의 개봉일이 5월 18일이었으니 핵사이다 쾌감을 간직하고 있던 관객들은 이 영화에도 기대감을 갖었던 것이다. 즉, 범죄도시의 후광을 보겠다는 제작사의 기본 전략은 훌륭했으나......

오락 영화로서의 입지를 최대로 끌어올리고자 하는 전략은 호쾌한 액션 대신 유쾌한 말맛과 케미가 좋은 제작진과 배우진을 대거 투입하여 '마블리'표 코미디를 만들어 내겠다는 것이었다. 

 

2000년대 초반 압구정동을 배경으로 성형외과 비즈니스를 소재로 다뤘다는 점 자체가 불호의 관객층을 규정했다고 할 수 있겠다. 필자를 비롯한 아재들은 당시 압구정동과 관련한 여러 추억들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성형외과와 관련된 경험이나 추억은 많지 않을것이다. 일부 남성들이나 그보다는 대다수의 여성들이 해당될 것이다. 이렇듯 소재의 한계를 안고 시작한 영화라고 할 수 있겠다. 압구정이라는 공간 내에서 성형외과 말고도 다양한 소재가 스토리로 녹여졌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여기에 마블리 마동석표 코미디 영화를 본 관객들이라면 익숙해진, 어느 정도의 기대치가 있는 상황인데 이 영화에서는 웃음을 끌어내는데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예고편이나 영화 소개 프로그램을 통해서 대충 어떤 영화인지 쉽게 파악이 되었고 실제 OTT로 관람했을때 그 예감 그대로 뻔한 스토리로 이어졌다. 이는 영화 평론가들 뿐만 아니라 관람객들로부터 저조한 평점으로 입증되었다. 

이 영화의 제작비는 '99억원' 이었다. 그러나 영화를 보신 분들은 다들 의아해할 것이다.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CG씬은 병원 화재씬 정도에서나 보였고 저 정도의 금액이 들었을까 하는 의문이 계속 남는다. 결론적으로, 대한민국 총 관객수는 608,639명이었는데 이 수를 3배나 늘려도 손익분기점인 1,900,000명에는 못 미쳤다. 누적 매출액 5,720,708,661원.

개봉 4주차만에 관객수가 1,000명대 이하로 곤두박딜 쳤고, 61만명 마저 돌파하지 못한 채 흥행 실패로 막을 내렸다. 이로 인해 쇼박스는 상당한 적자를 기록했다고 한다. 

 

네이버 영화의 기자/평론가 평점은 4.25 였고 달랑 4명이 참여했다. 

영화 저널리스트인 정시우님은 4명 중 유일하게 장문의 코멘트를 달았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아무리 마블리라 한들

마동석이 이끄는 창작 집단 ‘팀고릴라’의 장점 중 하나는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기동력과 실행력일 것이다. 이미 4편 제작에 들어간 <범죄도시> 시리즈만 봐도 짐작할 수 있는 일. 도전의 횟수가 많은 만큼 성공 확률뿐 아니라 실패 확률도 크게 도사린다. 아이디어의 중심에 ‘마동석 이미지 활용’이 있는 것이 장점으로 발화될 때도 많지만, 인물 운신의 폭을 좁히기도 할 테다. 아쉽지만 <압꾸정>은 후자로 기록될 결과물이다. 아무리 마블리가 웃음을 연신 발사한다고 한들, 듬성한 서사 안에서 112분을 버티기란 쉽지 않다.

 

정말 공감가는 날카로운 지적이라고 생각한다. 이 영화는 실패였지만 제작진과 마동석을 응원하는 마음만큼은 크게 느껴진다. 

나머지 분들은 정말 한 문장 정도로만 남겨 주었다. 

 

꾸역꾸역 말장난만 : 씨네21 박평식

입으로 때리는, 마블리 자기 복제 열화판 :  씨네21 송경원

흥청망청 놀다 다퉜다는 꾸정물 이야기 :  씨네21 이용철

 

네이버 영화 네티즌들은 총 2,692명이 5.10의 평점을 등록해 주었음. 

대부분의 코맨트는 

 

재미없다. 

시간 아까웠다. 

전기 요금 마저 아까웠다.

영화 대충 만들었다. 

어거지 개그다. 

1점도 아깝다. 

평가불가

환불해 줘라.

배우들이 아깝다.

최악이었다.

관람객수가 이 영화의 모든 것을 말해줌. 

절대 보지 마세요.

이 감독은 거르자. 적성에 안 맞는 듯.

배우들에 대한 의리로 4점 준다.

똥 싸고 닦지 않고 나온 기분. 

그냥 시간 때우기용.

비행기 안에서 그냥 공짜로 본다면 오케이.

기대 안 하고 본다면 꿀잼임. 

그냥 가볍게 보기 좋음. 

그럭저럭 볼만은 함. 

마동석에 대한 믿음.

마블리만 믿기에는......

마동석 보는 재미.

마블리표 코미디.

 

이렇게 평점 낮은 순의 코멘트부터 높은 순으로 조회를 해봤는데, 역시나 마동석에 대한 관객들의 믿음과 애정은 아무리 작품이 폭망이었어도 큰 타격이 없어 보인다.

그의 배우로서의 열정과 노력이 관객들에게 진심으로 통한 것이며, 더 나아가 글로벌 영화 시장에서도 먹히고 있다는 것이다.  

오늘의 리뷰 영화 '압꾸정'은 비록 많은 실망감을 안겨주었지만, 마동석 사단의 후속 작품 '범죄도시 3'에 대한 더 큰 기대감을 갖게 해 주었다. 그렇다 모든 것이 완벽할 수는 없다. 수준 높은 영화팬, 관객들이 있기에 우리나라 영화도 계속 발전하고 있는 것이며, 한국 영화의 글로벌 위상도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필자 역시 계속해서 좋은 글을 쓰고자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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