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목차
1. 영화 개요
2. 스토리
3. 존 파브로와 주연 칼 캐스퍼
1. 영화 개요
장르 / 국가 : 코미디(푸드코미디라는데 내 기억과 감흥으로는 휴먼드라마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 미국
러닝타임 : 114분(개인적으로 아주 적당한 최적의 시간대인듯하다.)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개봉 : 2015년 1월 7일 (이제 개봉한 지 10년에 가까워지고 있다.)
관객수 : 15만명 (그 이상 되지 않았을까?)
평점 : 8.73 (우리나라 관객들이 평가에는 더 좋은 점수를 준 듯, 해외(메타크리틱, IMDb 등)에서는 7점대 평점이었다.
제작비 : $11,000,000 (2012년에 개봉한 어벤져스 제작비가 $220,000,000였으니, 장르가 다름을 감안하더라도 확실히 비교가 된다.)
2. 스토리
LA에 있는 잘나가는 레스토랑의 대표 셰프인 칼 캐스퍼는 본인의 음식에 매우 자부심이 높고 열정이 가득하다. 하지만, 오너에게 메뉴 결정권을 빼앗기면서 갈등이 시작되고 이 와중에 유명 음식 평론가에게 혹평까지 받게 되면서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게 된다. 이를 설욕하기 위해 밤새 새로운 음식 메뉴를 개발하는데 집중하고 직원들은 새 음식에 감탄을 하며 칼을 위로한다. 트위터라는 SNS가 궁금해진 칼은 아들 퍼시의 도움을 받아 계정을 만들었으나 본인의 음식에 대한 혹평을 접하고 평론가에게 욕설을 남긴다. 하지만, 이 욕설은 공개적으로 누구가 볼 수 있는 트윗이어서 삽시간에 많은 사름들에게 퍼지게 된다. 이로 인해 칼의 음식에 대한 재평가를 위한 결투가 성사가 되고 칼은 야심 차게 준비했던 새 메뉴를 준비하였으나 사장이 막으면서 갈등은 폭발하고 만다. 결국 레스토랑은 아수라장이 돼버리고, 해당 영상이 인터넷으로 퍼지면서 칼은 명예와 직장을 모두 잃게 된다.
이 덕분에 칼은 오히려 관계가 소원해졌던 전처 이네즈와 아들 퍼시와 함께 가족 여행을 즐기게 되며, 푸드트럭을 사서 본인이 만들고 싶은 음식을 만들며 사업을 시작하게되는 계기가 된다.
분주한 작업끝에 낡은 중고 푸드트럭이 새롭게 탄생되었고 아들 퍼시와 친구 마틴(존 레귀자모 : 헐리우드 영화에 감초 같은 조연으로 자리를 잡은분이다.)이 보조 요리사로 힘을 보태 그들의 푸드투럭 투어는 시작된다.
역시나 SNS는 어린 아이들이 더 빠르고 익숙하게 사용하게 되었다. 퍼시가 투어 과정을 사진과 영상으로 올리기 시작하면서 푸드트럭의 홍보가 되었고 빠른 입소문 덕분에 가는 도시마다 사람들이 줄을 서서 그들의 쿠바 샌드위치에 열광하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푸드 트럭은 대성공을 하게 되고 칼의 음식에 혹평을 했던 평론가 램지도 칼의 쿠바 샌드위치를 극찬하면서 둘의 갈등도 풀리고 동업 제안까지 이루어지는 훈훈한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3. 존 파브로와 주연 칼 캐스퍼
필자의 경우 존 파브로의 메인 JOB이 무엇인지 굉장히 혼돈스러웠다.
우선 결론을 짓자면, 영화계의 만능 선수라고 할 수 있겠다.
그의 프로필을 조회해보면, 배우, 성우, 감독, 프로듀서 및 시나리오 작가라고 나온다.
마블의 아이언맨 감독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고 하나 해피 호건역이 그의 메인인 줄 알았다.
아이언맨의 주연이었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긴밀한 상의를 거쳐 원작 각본을 완전히 뒤집었고 영화를 새롭게 찍었다고 한다. 결과는 세계적 흥행이었고, 마블 히어로 시리즈의 성공적인 출발작이었다. 하지만, 이후 아이언맨 2 연출도 맡게 되지만 마블 스튜디오 경영진의 지나친 간섭에 질려서 이후 후속작들은 맡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마블 시리즈에서는 해피 호건역으로 출연은 계속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아메리칸 셰프의 칼 캐스퍼는 존 파브로 자신으로부터 탄생한 인물임을 짐작 할 수 있다. 독립 영화로서 제작, 감독, 각본, 주연을 모두 맡았으니 말이다.
조연급으로 출연했던 영화는 베트맨 포에버(수행원 역), 데어데블(변호사 친구 포기 넬슨 역), 딥 임펙트(승무원 거스 파텐자 역), 시트콤 프렌즈, 소프라노스 시즌2, 정글북, 만달로리안, 북 오브 보바펫 등이다.
2017년 디즈니 스타워즈 드라마 만달로리안의 제작 총괄 및 각본가로 확정되었는데, 디즈니 역사상 최고 제작비가 투입되었으며 흥행까지 대성공한다. 이때 당시 CEO였던 밥 아이거로부터 새로운 조지 루카스라는 호평을 받았다고 한다.
존 파브로는 요리 실력도 뛰어나다고 한다. 칼 캐스퍼를 완벽히 연기하기 위해 한국계 미국인 셰프 로이 최에게 요리 자문을 얻으며 직접 요리를 배웠고 일정 기간 동안 그의 식당에서 요리사로 일하기도 했다. 이러한 기획과 노력이 있었기에 영화 내내 직접 연기하며 만든 다양한 요리들이 맛있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존 파브로의 요리에 대한 열정은 칼 캐스퍼로 끝나지 않는다. 그 저 영화의 소재로 소비되었던 것이 아니었기에 자문을 맡았던 로이 최 역시 감동하여 영화 제작이 끝난 뒤에도 넷플릭스 더 셰프 쇼라는 요리 다큐멘터리 영화도 함께 론칭한다.
이 글을 정리하면서 존 파브로 아저씨? 형님?(실제 필자보다 10살 형님이시다.)의 매력에 더욱 더 빠지게 되었다. 옆집 아저씨, 형님 같은 인상부터 그의 영화인으로서의 실력과 열정까지 다른 분야의 일을 하고 있지만 모두 본받고 싶다.
오늘 점심은 쿠바 샌드위를 만들어 먹으면서 만달로리안 시리즈를 마저 감상하고자 한다. 다음 블로그 스토리로 고려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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